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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사고와 강박행동,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뇌가 멈추지 않는 생각에 갇힐 때강박장애(OCD)와 세로토닌 불균형의 숨겨진 연결“그 생각이 멈추지 않아요.”“안 하면 큰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강박장애(OCD)는 단순한 ‘성격 문제’나 ‘결벽’이 아닙니다.이는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반복적이고 통제 불가능한 사고와 행동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1️⃣ 강박장애(OCD)란?OCD(Obsessive-Compulsive Disorder)는 아래 두 가지가 핵심 증상입니다:🔸 1) 강박사고(Obsessions)스스로 원하지 않지만 반복해서 떠오르는 생각, 이미지, 충동예: “손이 오염됐을지도 몰라”, “가스를 껐는지 계속 떠오름”, “남을 해칠 수도 있다”이 사고는 본인도 비현실적임을 알지만 멈출 수 없음🔸 2) 강박행동(C..

의학 일지 2025.06.04

우울증(MDD)의 숨겨진 원인, 세로토닌과 뇌의 관계

🧠 “왜 나는 아무 이유 없이 힘들까?”– 우울증(MDD)과 세로토닌의 숨겨진 이야기살다 보면 마음이 울적할 때가 있죠. 하지만 그 슬픔이 수일, 수주,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일상조차 힘겨워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바로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 MDD)일 수 있습니다.🔍 1. 우울증이란 무엇인가요?우울증(MDD)은 지속적이고 전반적인 기분 저하 상태를 의미하는 정신질환입니다. 다음의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 대인관계, 업무, 학업 등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주요 증상들:무기력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일상 활동의 흥미 상실슬픔과 절망: 아침부터 우울감이 짙게 깔림, 눈물이 자주 남수면 문제: 잠이 안 오거나, 너무 많이 ..

의학 일지 2025.06.04

세로토닌(5-HT): 기분, 장, 수면, 통증까지 조절하는 뇌와 장의 다기능 신호 분자

세로토닌(serotonin, 5-HT)은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불립니다.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 아니라,‘기분을 안정시키고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기분뿐 아니라 수면, 식욕, 통증, 체온, 혈압, 장 운동, 혈액 응고에까지 관여하기 때문에신경과 내분비계, 위장관, 심혈관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다기능 생체분자입니다.1️⃣ 세로토닌의 생합성과 대사: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나?🔬 생합성 경로 (Serotonin synthesis)세로토닌은 아미노산 트립토판(Tryptophan)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단계로 생성됩니다.Tryptophan → 5-HTP  - 효소: Tryptophan hydroxylase (TPH)  - 속도 제한 단계 (Rate-li..

생물학 일지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