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일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 환경적 요인: 연구가 되어있는 결과들

티맘 2024. 9.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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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연구들은 환경적 요인이 자폐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임신 중의 환경, 출산 과정, 출생 후 초기 환경 등이 신경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과 관련된 주요 환경적 요인들을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1. 임신 중 감염

임신 중 어머니가 특정 감염에 노출되면,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세균성 감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보고되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임신 중 어머니가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태아의 신경 발달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풍진 바이러스는 태아의 신경계 형성 과정에서 신경 손상을 일으키며, 이는 자폐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신경 발달 장애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 임신 중 어머니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감염과 자폐 간의 명확한 인과 관계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세균 감염: 세균성 감염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어머니가 세균 감염을 겪으면,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자폐 증상 발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임신 중 세균 감염은 자폐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요로 감염(UTI)이나 박테리아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은 염증을 유발해 자궁 내 환경을 변화시키고,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Group B Streptococcus(GBS) 감염은 조산과 뇌수막염을 일으켜 자폐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들은 자궁 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감염으로 인해 어머니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면서 태아의 신경계 발달이 저해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임신 중 약물 복용

임신 중 특정 약물 복용은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쳐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의해 입증된 몇 가지 주요 약물들이 있습니다.

  • 발프로산(Valproate): 발프로산은 간질 치료를 위한 항경련제입니다. 임신 중 발프로산을 복용한 경우,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발프로산은 신경관 결손과 같은 주요 신경 발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프로산에 대한 연구는 자폐와의 연관성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프로산은 임신 중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약물로 분류됩니다.
  • 항우울제: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은 자폐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같은 항우울제를 복용한 경우, 임신 초기에 SSRI에 노출된 태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중 SSRI 복용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을 약 2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항우울제와 자폐 발병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며,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임산부의 경우, 자폐 발병 위험과 우울증 관리 사이에서 적절한 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3. 부모의 나이

부모의 나이, 특히 아버지의 나이가 자폐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부모의 고령 출산이 자녀의 유전적 변이 가능성을 높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고령의 아버지: 여러 연구에서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폐를 가진 자녀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많은 아버지가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녀에게 전달되는 유전자 변이가 자폐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 자폐 자녀를 가질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 고령의 어머니: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의 나이 역시 자폐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폐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들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임신 중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출산 과정에서의 합병증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특히 산소 공급 부족이나 조산과 같은 문제가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저산소증: 출산 중 또는 출산 직후 신생아가 산소 부족 상태에 놓일 경우, 뇌 발달이 저해될 수 있으며, 이는 자폐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저산소증이 자폐 발병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매우 일관된 결과를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신경 세포의 손상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 조산: 조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뇌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태어나 신경계 연결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28주 미만에 태어난 조산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며, 이는 미성숙한 뇌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조산아들은 뇌출혈이나 뇌실질백질연화증(PVL) 같은 신경계 손상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 이러한 손상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발달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출생 후 초기 감염

출생 후 신생아가 겪는 중증 감염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수막염과 같은 신경계 감염은 뇌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며, 신경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해 신경 발달이 방해받으면, 후에 자폐와 같은 발달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론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발병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임신 중 감염, 약물 복용, 부모의 나이, 출산 과정에서의 합병증, 그리고 출생 후 초기 감염과 같은 요소들이 자폐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 연구에 의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은 유전적 요인과 결합하여 자폐 발병에 기여할 수 있으며, 임신 중 및 출산 후의 건강 관리가 자폐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임신 중 감염 예방과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자폐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출산 과정에서의 건강 관리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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